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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도 더위는 힘들어요, 고양이와 여름나기

2023.05.24


❝ 고양이가 더위에 대처하는 방법 ❞


고양이가 원래 사막에서 나고 자랐다고 해서, 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돼요! 고양이에게 더위는 치명적일 수 있답니다. 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 더위를 느껴 체온이 올라갔을 때, 본능적으로 체온을 낮추기 위해 여러가지 행동들을 합니다.

✅ 에너지를 스스로 절약해요

날씨가 더워지면, 이리저리 움직이기보단 한 자리에 오랫동안 가만히 누워있거나 잠을 잡니다. 가만히 있어야 시원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죠! 그래서 한여름에 고양이들이 낮잠을 많이 자는 것처럼 보입니다.

✅온도가 낮은 장소를 찾아요

화장실 바닥, 대리석이 있는 곳 등등 표면 온도가 낮은 곳을 찾아갑니다. 폭신한 이불을 좋아하는 아이들도 여름에는 방바닥에 늘어져 있거나 식탁위에 올라가 있기도 하죠. 시중에 반려동물용 대리석 침대도 여럿 있답니다.

✅물을 더 많이 마시고, 그루밍을 자주 해요

평소 물을 잘 안마시는 아이라도 더위에 지치면 갈증을 느껴 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십니다. 또한 사람이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는 것처럼, 땀을 흘리지 않는 고양이는 그루밍을 통해 털에 침을 묻히고 증발시켜 체온을 낮추려고 합니다.


❝ 고양이가 더위를 먹었다면? ❞

사람의 열사병처럼 과도한 더위는 고양이에게도 열사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 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 더위를 먹었을 때의 증상을 잘 파악해 두었다가 적절히 대처할 줄 알아야 해요.
✅ 개구호흡(헐떡거림)
✅ 축축한 발바닥
✅ 기운 없이 비틀거림
✅ 침 흘림, 구토
✅ 짙은 붉은색의 혓바닥
✅ 40도 이상 체온 상승

정상보다 높은 체온인 상태가 오랫동안 지속되면 내부 장기의 되돌릴 수 없는 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 더위를 먹은 것 같다면 일단 빠르게 병원에 데려가 주세요. 절대 억지로 물을 뿌려 체온을 낮추려 하거나, 물을 강제로 급여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주세요. 높은 체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것도 매우 위험합니다.


❝ 더위를 예방하는 방법 ❞


✅ 실내 온도 28도 이하로 유지
✅ 서늘한 공간 만들어주기
✅ 쿨매트, 대리석 침대 등 구비
✅ 빗질로 죽은 털 제거

고양이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 실내 온도는 최대 28도 정도에요. 따라서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 둘 수 없다면, 얼린 페트병을 구석구석에 놓아두거나 대리석 침대 등 시원한 여름 용품을 준비해주세요. 시중에 판매되는 반려동물 전용 쿨매트를 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. 또한 주기적인 빗질로 죽은 털을 제거해주는 것은 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을 방지할 수 있습니다. 물기가 있는 수건으로 몸 전체를 쓸어내리듯 닦아, 증발 효과로 인해 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.


❝ 더위에 식욕을 잃었다면 ❞
  

특히 여름에는 더욱 더 음수량에 신경 써야 합니다. 식욕이 없어진 고양이들은 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, 습식을 급여하여 음수량을 챙겨주세요. 츄르에 차가운 물을 섞어 주는 것도 입맛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 또한 여름에는 잠깐 사이에 물이 오염되거나 건사료들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, 그릇을 자주 씻어주고 물과 사료는 조금씩 자주 급여주세요. 
입맛을 돋우기 위해 향이 강한 간식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. 단, 간식을 주식처럼 급여할 경우 편식이 습관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!
#고양이 #일상생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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